안녕하세요?
우선 3D 프린터가 양산품 보다 시제품에 먼저 적용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3D 프린터용 재료가의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SLA와 Polyjet 방식에서 사용하는 광경화성 액상재료는 아크릴 기반의 재료로 취성이 강해서 쉽게 깨지는 특성이 있고, 사출재료와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는 FDM (필라멘트)과 SLS (플라스틱 파우더)도 ABS, PC, Ultem, Nylon12 등 한정된 재료만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제품의 물성에 적합한 다양한 재료를 필요로하는 양산품 보다는, 비슷한 성능만 나와도 되는 디자인 검증 또는 성능 검증용 시제품에 적합했습니다.
2. 3D 프린팅 재료 가격이 비싸다.
사출용 펠렛 재료에 비하여 3D 프린팅용 재료의 가격이 몇 배 비싸므로 양산품 보다는 가격이 비싼 목업 대용의 시제품에 적합했습니다.
3. 3D 프린팅 출력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FDM 방식에서는 A4지 크기의 하우징을 출력하는데 24시간 이상이 소요되므로 수십~수백개의 제품을 출력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3D 프린터의 임률을 적용하면 개당 단가가 비싸므로 10개 미만의 샘플에 적합했습니다.
4. 3D 프린팅 출력물의 정밀도 (+/- 0.1~0.2mm) 가 가공품 또는 사출품의 정밀도 (+/- 0.02~0.05mm)에 미치지 못하므로 디자인 검증 및 조립성 검토의 목적의 시제품에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3D 프린터의 출력 속도가 기존 속도보다 50~100배 빨라진 기술이 선보이기 시작했고 속도가 빨라져서 재료의 소모량이 증가되어 재료의 가격 인하되고, 다양한 재료의 Needs가 생기면서, 고성능의 재료가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특허기술의 기술 발전 및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3D 프린팅 출력물의 정밀도가 향상되면서 시제품을 벗어난, JIG & Fixture와 양산에 적용 가능해졌습니다.
즉, 3D 프린팅은 금형 없이 양산 가능하므로 금형이 필요한 사출품 (1,000개 생산) 과 단품의 가격에서 경쟁력이 생기기 시작하여 양산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