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떻게 하면 가성비 좋은 디지털 마케팅을 할 수 있을지, 사실 기업들이 '마케팅' 말은 많이 들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쉽지 않은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 '아드리엘, 엄수원 대표'님 모시고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고우성 지식PD 

안녕하세요, 엄대표님. 포브스지에서 2017년도 아시아의 영향력이 있는 30인 리더에 선정 되셨던데, 맞습니까?


엄수원 대표 

예, 맞습니다. 


고우성 지식PD  

저는 궁금한 게 2017년도면 작년이지 않습니까? 30세가 안되신 겁니까? 하하, 지금도 20대이신 겁니까?


엄수원 대표 

하하,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선정이 될 당시에 30대 이하면 되구요. 2017년 4월 정도까지 해서 만 30세 이하면 됐는데, 제가 6월생이예요. 작년 6월에 만 30세가 된 거죠. 4월 경에는 29세 10개월이라 턱걸이로 들어갔습니다.


고우성 지식PD  

아, 그래도 아시아에서 30인의 리더에 선정됐다는 게 대단합니다.


엄수원 대표    

사실 분야가 많이 있어서, 정확히 말하면 30인보다 많은데요.


고우성 지식PD  

어떤 분야에 뽑히신 겁니까?


엄수원 대표 

'파이낸스 & 벤쳐캐피탈' 분야에 뽑혔어요. 아드리엘은 두번째 회사이고 제가 첫번째 창업한 회사가 '솔리드웨어'라는 회사인데,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금융회사들이 데이터 분석하는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개발 했었거든요. 그때 냈던 성과로 포브스에서 선정을 했죠.




고우성 지식PD  

좀더 구체적으로요. 그 전 창업 회사였던 '솔리드웨어'에서 금융회사에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한 겁니까? AI로?


엄수원 대표 

저희 주요 클라이언트는 이제 은행과 보험회사였어요. 보시면 공통점이 고객들의 리스크를 대신 떠안고 프리미엄을 받는 역할을 하잖아요. 


고우성 지식PD  

특히 대출할 때죠.


엄수원 대표

그렇죠.은행은 대출을 하고, 보험회사는 보험 상품을 팔고 하는데 그럼 결국, 예를 들어 은행의 경우, 대출을 진행할때 내년도에 누가 부도를 낼 건지, 부도 확률이 어느정도 되는지 이런 것들을 제대로 파악을 해서 신용 평가를 해야 이제 제대로된 금리를 주고 정확하게 이제 대출을 줄지 안 줄지 를 결정할 수가 있거든요.  

기존에는 은행에서 그냥 단순한 통계로만 예측 모델을 만들어서 신용평가를 했는데, 저희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신용평가 모델 혁신을 했습니다. 더 예측 부도율의 정확도를 높여 신용평가를 훨씬 더 정교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고우성 지식PD  

그러니까 부도율을 낮춘 거죠?


엄수원 대표  

예, 그렇죠. 


고우성 지식PD  

부도율, 사실 1%가 아니라 0.몇%만 낮춰도 엄청난, 몇십억....


엄수원 대표 

공개하기는 좀 어렵지만, 우리나라 메이저 은행 중에 한 곳이 지금 솔리드웨어에서 만든 만든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실제 적용해서 1년동안 대출 했더니 부도율이 원래 한 2.몇% 정도였는데 1%로, 절반으로!


고우성 지식PD 

와, 그럼 돈을 얼마를 세이브 한 겁니까? 와, 엄청나게! 몇 백억?


엄수원 대표  

그것까지는 제가 잘 계산을 못 했지만, 굉장히 좋은 성과를 내서 계속 쓰고 계시고요. 한 보험사에서는 수백억대 추가 이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고우성 지식PD    

음, 궁금한 게, 의아한 게 있는데요. 솔리드웨어 2014년도 창업하신 것이지 않습니까? 지금 아드리엘은 2018년도에 창업 하셨나요?


엄수원 대표  

아, 17년 말이요.


고우성 지식PD  

그렇게 엄청난 성과도 내셨고, 금융쪽에서. 성과를 내면 다른 쪽에서도 도입할테고, AI로 가만히 그쪽을 하셔도 편하게 돈도 많이 보시고 명성도 얻으실텐데, 지금 마케팅 쪽으로 전환한 이유가 뭔가요?


엄수원 대표  

일단 솔리드웨어는 제가 회사를 일찍 팔았어요. 주주가 일단 더이상 제가 아니고 다른 분이 주주가 되신 상태였고.

회사 인수가 된 이후에 보통 Talent Acquisition 이라고 해서 팀이 인수가 되면 몇 년 동안 일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 일을 다 하는 기간 중에는 이제 저희가 성과를 많이 냈었는데 lock-up 기간이 지나고 나서는 저희같은 이제 소위 속된 말로 '벤처쟁이'들은 새로운걸 또 만들어야 하는, 


고우성 지식PD   

동기부여가 안되는 군요.


엄수원 대표 

예, '내 것을 또 창업 해야겠다'는 게 있어서 창업을 하게 됐고요.


고우성 지식PD 

궁금한게 지금 생각하면 솔리드웨어 exit을 빨리 한 것이지 않습니까? 지금 생각하면 그때 판단이 잘 한 것 같습니까? 아니면 '그냥 할 걸' 하는 생각이 드십니까?


엄수원 대표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히 '계속 그냥 할 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죠.


- '인공지능 디지털 마케팅서비스' 아드리엘 엄수원 대표 인터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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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아이티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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