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정재승의 책 ‘과학콘서트’에 소개된 ‘여섯 단계 게임’의 내용이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여섯 단계만 거치면 모두 연결될 수 있다는 이 ‘작은 세상 이론’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몇 가닥의 무작위 연결에
의해 이제 여섯 단계를 거칠 필요도 없게 됐다. 폐쇄사회를 열린사회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런 열린사회에 걸맞게 지식의 사유(私有)를
고집하던 사회는 이제 지식의 공유(共有)가 미덕인 사회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