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청춘의 힘은 슬픔과 분노가 아닌 웃음과 낙관에서 나온다!안녕하세요, 북포럼 진행자 지식PD 고우성입니다.
7월 13일(수) 북포럼은 "내 청춘의 감옥" 이건범 저자를 모시고 80년대 민주화 운동과 수감생활, 연매출 100억 원대의 기업을 일구며 잘나가던 CEO에서 파산과 함께 찾아온 시각장애 1급 판정이라는 험난한 역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힘의 원천을 알아보며, 현재를 사는 우리가 속해있는 마음의 감옥으로부터 벗어나는 방안도 참석자들과 함께 얘기하고자 합니다.
서울대 조국 교수의 출판에 대한 격려로 책의 불씨가 지펴졌고,"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이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 신영복 선생은 ‘어깨동무체’라 불리는 그 특유의 손글씨로 이 책의 제목 글씨를 직접 써주셨습니다. 작가 공지영, 배우 정진영, 역사학자 한홍구는 저자가 그려낸 시대·사람·삶에 대한 날것의 이야기를 읽고 각자의 색을 담아 추천의 글을 남기는 등 도대체 책과 저자의 무엇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는를 꾸밈없이 알아보겠습니다.
-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 감옥의 생태학: 사회 바깥의 사회
- 각 방 욕쟁이 나와라!
- 언어의 민주주의가 소통의 출발선이다
- 갇힌 자가 흩어진 자들을 모은다
이번 70-90 북포럼에서 잠시 희미해진 20대의 뜨거웠던 열정을 되새겨보고, 현재 20대는 자신의 현재 모습과 그 시대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저자] 이 건범
http://www.facebook.com/th?istiger출판기획자이자 자유기고가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일했다. 언어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시민단체인 한글문화연대의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복지제도와 교육개혁 방안에 관심이 많다.
글자를 읽을 수 없는 1급 시각장애를 가진 저자 이건범은 세상을 보는 창은 눈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산증인이다. 자신의 장애를 통해 세상을 더 폭넓고 깊게 바라보려 한 그는 2008년 출판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고, 그 결과『좌우파사전』으로 ‘보수든 진보든 상대방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평과 함께 제51회 출판문화상 수상의 영예와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 세상의 편견과 현실의 모순에서 빚어지는 좌절과 포기를 즐거운 에너지로 승화시키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오래토록 묵묵히 걸어온 덕분이었다.
[진행자] 지식PD 고우성(@Knol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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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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