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정보통신미래모임"에서 디지털 저널리즘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포럼발표가 전자신문에 나왔네요. 미래에는 신문사와 기자가 아니라, 글로벌플랫폼 기반에서 전인류가 기자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과격표현(?)을 그대로 게재해주었네요. 역시 언론은 언론^^

(기사 원문) http://www.etnews.com/20161021000332


<고우성 IT지식방송 토크아이티 지식PD>


CEO 토크 콘텐츠를 만들면서 열 배씩 성장하는 회사는 왜 그런지 궁금증을 갖게 됐다. 공통점은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이 시장에서 소비자가 생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화장품도 여성에게는 생존에 필수적이다. 콘텐츠 제작도 기업 생존에 필수적인 것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부터는 콘텐츠로 기업이 직접 매출을 올리는 B2B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세상 흐름은 직거래다. 30년 전에는 방문 판매나 점포에서 물건을 구매했지만 현대에는 홈쇼핑, 인터넷으로 거래한다. 개별 영업력에 따라 성과가 천차만별이다.

뉴스도 전자상거래처럼 수요처와 콘텐츠 공급자가 직거래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올해부터 디지털 콘텐츠 공급 직거래를 추진한다.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 뉴스, 언론사, 기자도 일종의 수단이다. 사람들이 맞춤형 콘텐츠를 원하는 시대라는 것이 본질이다. 뉴스는 이제 정보보다 관점, 현상에 대한 전문 해석이 중요해졌다. 댓글, 리뷰 인정 받는 것에 대한 욕구 이런 것이 다 콘텐츠다.

전 인류의 전문기자화가 일어날 것이다. 예를 들어 애완견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다. 이 사람이 글을 쓰면 같은 애견가 사이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된다. 나도 전기과를 나오고 방송을 제작할 줄 꿈에도 생각 못 했다. IT인이고 실무 경험이 많다 보니 방송 제작에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다.

회사 소속 기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콘텐츠를 플랫폼에 올리면 수당을 받는다. 앞으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지금은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콘텐츠 인기가 물질적 보상이 되는 세상이 될 것이다. 검색은 맞춤형으로 세세하게 이용자와 콘텐츠를 연결시킬 것이다. 언어 자동 번역이 되면 국경을 넘어 콘텐츠가 자동 소비되는 경향이 커진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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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쪽 꽉찬 돌직구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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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쟁이김씨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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