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와 "어떻게"

장애물이 앞에 나타났을 때,

사람이 최초에 보이는 반응은 "왜 이런 문제가 생긴 거지? 이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잘못을 범한 사람을 찾아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그에게 부과해야 할 벌이 무엇인지를 찾는다.

똑같은 상황에서 개미는 먼저 "어떻게,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
개미 세계에서는 '유죄'라는 개념이 전혀 없다.

"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라고 자문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일이 제대로 되게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는 사람들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생기는 것은 자명하다.

현재 인간 세계는 '왜?' 라고 묻는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어떻게?' 라고 묻는 사람들이 다스리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의 상상력사전 中]



여러분은 "왜" 인가요 "어떻게" 인가요 ㅋㅋ

약쟁이김씨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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